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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박스

나이와 임신 능력 상관관계

by 뮤랜이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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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임신 능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임신부 가운데 32프로가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라고 한다. 늦은 나이의 임신과 출산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할 수만 있다면 부부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임신하는 것이 좋지만 35세가 넘었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이와 가임 능력의 관계를 이해하고 아이를 갖고 키우는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난소의 나이

 많은 여성이 임신하면 자궁나이를 생각하는데, 임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궁의 나이가 아니라 난소의 나이이다. 남녀가 월경 주기당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을 수태능이라고 하는데, 건강한 부부의 수태능은 한 달간 임신을 시도하면 20~25프로, 3개월간 시시도 하면 57프로, 6개월간 시도하면 72프로, 1년간 시도하면 85프로, 2년간 시도하면 93프로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건강한 부부의 85프로는 1년간 노력하면 임신할 수 있다. 

 

 월결 주기 안에 임신이 되어 출산까지 이어지는 가능성을 가임능이라고 하는데 가임능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세에서 24 사이의 가임능은 25 프로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조금씩 감소하다가 30세 이후부터는 두드러지게 감소한다. 감소율을 보면 20세에서 29세 사이에는 가임능력이 약 4~8프로 감소하는 데 비해 30세부터 34세 사이에는 15~19프로, 35세부터 39세 사이에는 26~46프로, 40세부터 45세 사이에는 95프로 이상 감소한다.

 

 어떤이유로 나이가 들수록 여성의 생식 능력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난포가 점점 소실되면서 난자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ㅇ자연유산이 증가하면서 생식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남성이 임신 능력에 끼치는 영향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부의 임신 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을 여성의 몸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성의 몸 상태도 임신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남성들은 자기의 몸 관리에 소홀한 편이다. 남성의 생식 능력이 여성의 생식 능력보다 저하 속도가 느린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정액의 질과 정상 형태의 정자 수, 정자의 운동성,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는 감소하지만 정자의 농도는 감소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자의 농도가 나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정자가 가임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없다. 남성들이 즐기는 카페인, 알코올, 흡연등이 정액의 질과 가임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자가 생성되는 데는 약 75일이 소요되는데 정모세포에서 정자가 되어 부고환으로 들어가면 지속적으로 성숙해서 운동성을 얻는다. 만약 임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했는데 비정상 정자가 관찰되면 정자 생성에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을 제거하고 2~3개월 뒤에 다시 검사를 해야 한다. 즉, 임신을 원하는 부부라면 술, 담배 등은 멀리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정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정자의 활동성을 높이는 항산화제를 먹고, 엽산제가 포함된 비타민을 복용해야 정자의 질을 좋게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나이와 임신능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젊었을 때 아이를 가지는 게 좋긴 하지만 35세가 넘었다고 하더라도 부부 모두 조금만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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