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자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흡연의 유해성분의 종류와 양 그 유해성분들이 우리에게 어떠한 해로운 작용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01. 서론
흡연은 일종의 공해로서 흡연자뿐만 아니라 흡연을 하지 않은 비흡연자에게도 유해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흡연 시 담배 연기는 일반적으로 main stream으로 25%, side stream으로 75%가 방출되며 이에 따라 흡연은 주위 비흡연자에게도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환기 상태가 불량한 실내나 좁은 공간에서는 유독물질이 계속 축적되어 그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하므로 이러한 환경 내에 있는 비흡연자는 각종 유독물질에 피동적으로 폭로되고 있는 셈이다.
02. 담배의 유해물질의 종류와 양
담배연기 속의 유해물질은 주로 구강 및 기도 점막에 작용하여 기침, 가래 등 호흡 시 장애를 일으키며 심장혈관질환, 소화성 궤양, 폐암 등을 일으킨다. 흡연 시 발생하는 담배 연기 속에는 여러 가지 유해성분들이 들어 있으며 크게 입상 물질과 기체로 구분한다. 아크로레인, 시안화수소산, 산화질소, 일산화질소, 석탄산 등 30여 종이 있고, 그중에서 뚜렷하게 건강에 해로운 물질로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이 있다.
그러나 흡연에 관한 대부분의 국내 문헌들이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타르, 티코틴, 자극물질 등 유해가스 성분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으나 흡연 시 나오는 중금속 성분과 이들의 인체 내 생화학적 반응 등에 관련된 보고는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에 있다. 때문에 중금속의 위험과 함께 흡연의 3대 유해물질인 니코틴, 일산화탄소, 타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니코틴
니코틴은 담배 특유의 성분으로 피리미딘과 피롤리딘 고리로 이루어진 3차 아민이다. 흡연 시 니코틴은 폐로 빠르게 흡입되어 체액 속으로 흡수되는데, 그 속도는 아주 빨라 흡입 후 19초 이내에 뇌까지 도달한다. 니코틴은 뇌를 비롯한 인체의 니코틴성 콜린성 수용체에 작용하여 아세틸콜린,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니코틴의 인체에 대한 약리작용
일차적 효과 | 금단 증상 |
기분호전,각성,작업 수행능력 호전,불안해소,공복감 감소,체중감소효과,카테콜아민,이소프레신,코르티솔,베타엔돌핀 증가,대사율 증가,지방 분해 촉진, 심박수 증가, 말초와 관상동맥 수축, 심박출량 증가,혈압 상승,골격근 이완 | 과민,기면,집중장애,작업수행능력 감소,불안,공복감,체중증가,수면장애,이코틴갈망,카테콜라민 분비감소,심박수 감소 |
니코틴의 생리적 작용은 각성과 교감신경계 항진작용이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는 기분을 좋게 하고 식욕부진과 체중감소를 유발하고, 아세틸콜린 분비는 작업수행과 기억력을 호전시키며, 베타 엔도르핀은 불안과 긴장을 줄여준다. 그리고 니코틴은 교감신경 항진작용으로 혈압, 심박수, 심장박출량을 증가시키고 말초혈관을 수축시킨다. 그리고 니코틴의 만성은 교감신경계를 통해 지방대사에도 영향을 미치며, 혈중 HDL농도를 저하시켜 동맥벽에 콜레스테롤 침착을 촉진함으로써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니코틴 함량은 담배에 따라 다른데, 보통 사람의 치사량은 약 40mg으로 보고 있다. 담배 한 개비에는 1mg 이하의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다. 니코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뇌에 니코틴 수용체가 생겨나고 빠른 속도로 내성이 생긴다. 처음에 담배를 피우면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 나지만, 그래도 몇 번 피우면 내성이 생겨서 적응하게 된다. 하루 중 첫 담배는 큰 약리효과 및 각성 효과와 함께 내성이 생기게 한다.
니코틴은 아편과 같이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마약으로 분류되는 물질이다.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매 30~40분마다 한 대씩 피워야 하는 이유가 바로 담배 속의 니코틴 때문이다. 따라서 흡연이 습관화된 사람이 금연을 하게 되며 니코틴 약리작용에 의한 금단현상이 일어나서 정신적으로 불안해지고 신경질이 늘며, 안정감이 없어지고 자꾸 담배를 찾게 된다. 금단증상은 금연 후 24~48시간에 최대로 겪게 되고 2주 동안 서서히 감소한다. 그러나 2주 후에서 수년까지 스트레스 상황이 계속되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느낄 수도 있다.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는 연탄가스 냄새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물질이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연탄가스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다. 흡연 시 일산화탄소의 농도는 담배를 말린 상태, 담배를 싼 종이의 질, 필터의 환기성 여부, 꽁초의 길이 등에 의해서 좌우된다.
일산화탄소는 화학적 질식가스에 속한다. 담배 연기 속에는 약 0.5~1%의 일산화탄소가 포함되어 있다. 담배 한 갑을 피우면 약 2mg의 일산화탄소를 흡입하게 된다. 일산화탄소는 혈관 내의 내벽세포에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헤모글로빈, 미오글로빈, 시토크롬 산화요소 같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산소 공급을 저하시키고 산소 헤모글로빈 곡선을 좌측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조직의 산소 방출을 억제하며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키고 신진대사 장애와 조기 노화 현상을 초래한다.
일상생활에서 미량의 일산화탄소에 노출되었을 때, 혈액의 일산화탄소가 결합한 헤모글로빈의 양을 조사하면 1~2% 검출된다. 그러나 흡연자의 경우 아침에 담배를 피우지 않은 상태에서 약 3~4% 정도로 나타나고 흡연 정도에 따라 다르나, 그 농도는 10%에서 심한 흡연자일 경우 20%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산소 부족에 가장 민감한 뇌세포가 정상으로 기능하고 있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연탄가스 중독으로 인해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의 함량이 50%가 넘으면 의식을 잃고, 60%를 넘으면 사망한다.
또한 일산화탄소는 프로스타사이클린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소판 응집력을 항진시킨다. 이 같은 효과는 흡연속도, 한번 흡입량, 흡연방법에 따라 다르며, 지속시간이 짧아 끊임없이 흡연하지 않는 한 축적효과가 크지 못하므로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기체 성분에는 그 외에 니트로사민계 물질, 포름알데히드와 아크롤레인계 물질, 수소화시 안화물, 산화질소, 암모니아 등의 유해물질들이 들어있다.
타르
담배를 피울 때 파이프나 필터가 검게 되는데 이것은 담뱃진 때문이다. 담뱃진은 타르로 약 200여 종 이상의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담배가 연소할 때 작은 입자물질이 연기 속에 존재한다. 타르는 담배의 맛이나 향기를 결정하는 주요 인자로서 흡연 욕구를 충동하는 역할을 한다.
타르의 주성분은 주로 방향성 고리화합물로 이들 중 상당수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즉, 니트로사민이나 방향성 아민은 방광암을, 벤조피렌은 폐암을 일으킨다. 담배가 타 들어가서 꽁초가 남게 되면 연기 속의 타르와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진해져서 인체에 더욱 유해하다. 한번 흡입된 모든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은 약 90%, 타르는 약 70%가 인체에 남아 독성을 나타낸다.
하루에 한 사람이 한 갑씩 담배를 피울 때 1년간 모이는 타르의 양은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이다. 이 타르는 담배연기를 통해 폐로 가서 거기서 혈액으로 스며들어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고, 잇몸과 기관지 등에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 양은 10mg 이내이다.
03. 담배의 해로운 작용
담배 연기는 4천여 이상의 구성물의 혼합물인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는 니코틴, 일산화탄소, 여러 종류의 발암물질, 기관지의 자극성분들이다.
첫째, 심장과 혈관계에 대한 영향을 보면, 담배연기 중의 니코틴이라는 물질이 심혈관계에 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 니코틴은 신경절에 자극제와 억압제로 작용하여 심장 혈압혈당 호르몬 동맥경화 말초 혈관 수축 등에 작용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증가되고 있는 사망 원인 중의 하나인 심근 경색증이, 흡연 가는 비 흡연가보다 2배가 높다. 특히 중년에는 더욱 높다. 이런 경우 금연하고 일 년 정도 지나면 위험 부담은 줄어든다.
둘째는 암이다. 담배 연기 중엔 타르, 다핵성 방향성 탄화수소, 페놀, 크레졸, 나프탈라인, 벤조피렌, 니트로사민, 하이 드라존등의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들이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흡연 가는 비 흡연가보다 폐암의 발생률이 10배 높고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우는 사람은 20~25배가 높다고 한다. 구강 내, 후두, 식도의 암은 음주와 흡연이 발병률을 높여 주고 있다. 또한 방광, 콩팥, 췌장의 암의 발생률도 높이는 중요 원인이다.
셋째는 호흡기 질환, 담배를 피움으로써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일으켜 만성기침, 가래가 많이 나오고 호흡 곤란등을 호소하게 된다. 기존에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환자는 흡연이 더욱 나쁘게 한다는 것을 경험하였으리라 생각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죽은 5만 명을 분석해 본 결과 70%가 흡연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었다.
넷째 임신과의 관계. 임신 중에 산모가 피웠을 경우에는 자연유산, 자궁 내 태아사망,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하게 되고 출생 시 신생아의 몸무게가 평균보다 170g 정도 작다. 흡연산모한테서 출생한 아이는 신체적 성장 및 지적발달이 나쁜 영향을 받는다.
다섯째는 위 장관 질환, 소화성 위와 십이지장궤양을 발생을 증가시키고 궤양의 치료를 지연시킨다.
여섯째는 주위 사람에 대한 영향이다. 주위 사람이 담배를 피움으로 해서 피우지 않는 사람이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눈물이 나고 눈이 따갑고 코가 막히는 정도이고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은 기침을 심하게 하게 된다. 점차 진행됨에 따라 흡연가와 같이 만성폐질환 및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
일곱째 일산화탄소 중독, 흡연함으로써 일산화탄소의 혈중농도가 증가하여 혈색소가 산소와 결합해야 될 것이 일산화탄소와 결합하여 본래의 혈색소의 임무를 하지 못하게 된다. 연탄가스 중독보다는 약하지만 낮은 농도의 만성 일산화탄소의 중독을 일으켜 다혈구증과 두통등 중추신경계의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심혈관계, 암, 호흡기질환, 임부 등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의 심혈관계 질환이 서구생활을 하는 사람보다는 적은 것이 사실이었으나 식생활이 변하고 사회생활이 복잡하여 짐에 따라 점차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만, 고혈압, 흡연 등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주원이 된다.
지금까지 흡연의 유해성분의 종류와 양 그 유해성분들이 우리에게 어떠한 해로운 작용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호흡기 질환환자 자신이 흡연을 함으로써 고통을 직접 겪으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느니,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 소일거리로 등등의 여러 가지 변명을 하면서 담배를 피우게 된다. 이렇게 담배의 해로운 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면서 흡연을 하게 되면 나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꼭 금연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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