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뮤랜입니다. 2025년 5월 16일 (금요일, 미국 현지 시간 기준) 마감된 미국 증시 시황을 오늘(토요일) 아침 기준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협상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감과 일부 기업들의 긍정적인 움직임 속에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주요 지수들은 최근 2주간의 폭락세를 상당 부분 만회하며 주간 단위로도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최근 강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소폭 하락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 42,654.74 (+0.78%, +331.99p 상승)
- S&P 500: 5,958.38 (+0.70%, +41.45p 상승)
- 나스닥: 19,211.10 (+0.52%, +98.78p 상승)
- 나스닥 100: 21,427.94 (+0.43%, +92.12p 상승)
- 필라델피아 반도체: 4,922.19 (-0.21%, -10.26p 하락)
- 다우 운송: 15,159.32 (+0.79%, +118.21p 상승)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반도체 지수는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주요 시장 이슈 및 특징
- 무역 협상 기대감 지속: 지난 월요일 발표된 미-중 간의 90일간 관세 대폭 인하 합의 이후, 양국 간 추가적인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주 내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자들은 무역 갈등 완화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줄이고 기업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 소화: 이번 주 초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을 높인 점도 주 후반까지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 반도체주 차익 실현: 최근 며칠간 급등했던 반도체 주는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주간 단위로는 여전히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소비자 심리 부진에도 시장은 '일단 상승': 이날 발표된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0.8로 예상치(53.4)와 전월치(52.2)를 모두 하회하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7.3%로 치솟는 등 물가 불안 심리도 여전했으나, 시장은 당장의 무역 협상 기대감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 연준 위원 발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연구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검토 등을 언급했으나, 당장의 금리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시그널은 주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당분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주요 경제지표 발표 내용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5월 예비치): 50.8 (예상치 53.4 하회, 전월 52.2 하회) → 소비 심리 악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 (참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전일 발표): 22.8만 건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 유지.
🏢 주요 기업 뉴스 및 특징
- 기술주 상승세 유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테슬라도 3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지난주 사우디 계약 소식 이후 이번 주에도 강세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으로 40% 이상 급등했습니다.
- 유나이티드헬스(UNH): 지난 13일 폭락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 금리 및 채권 시장
-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하여 4.437%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주간 단위로는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급등했던 월요일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 달러 인덱스 상승 (주간 상승): 달러 인덱스는 이날도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WSJ 달러 인덱스 기준 +0.10%, 96.93). 주간 기준으로는 4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종합 및 전망
5월 16일 미국 증시는 주 초반 미-중 무역 협상 타결이라는 강력한 호재에 힘입어 시작된 랠리를 주 후반까지 이어가며, 주요 지수 모두 주간 단위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금요일에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고, 소비자 심리 지표가 매우 부진하게 나오는 등 혼재된 신호도 있었습니다.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 그리고 미-중 무역 협상 관련 후속 뉴스 등을 통해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 무역 협상 진행 상황: 90일간의 관세 유예 이후 실질적인 합의 도출 여부가 중요합니다. 협상 과정에서의 잡음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물가 지표와 연준 스탠스: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지가 관건입니다. 연준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경기 둔화 신호: 소비 심리 악화 등 경기 둔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들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 본 자료는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이 시황은 미국 현지 시간 2025년 5월 16일 마감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제공된 정확한 지수 마감 정보와 확인된 시장 데이터를 반영했습니다. 실제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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