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4월 15일 (화요일, 미국 현지 시간 기준) 마감된 미국 증시 시황을 전해드립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번 주에 있을 중요한 물가 지표 발표나 기업 실적들을 기다리면서, 대체로 큰 움직임 없이 조용한 하루를 보냈어요.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하거나 거의 변동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죠. 그런데 정규 시장이 끝나고 나서 엔비디아로부터 조금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정규장)
- 다우존스: 40,368.96 (-0.38%, -155.83p 하락)
- S&P 500: 5,396.63 (-0.17%, -9.34p 하락)
- 나스닥: 16,823.17 (-0.05%, -8.31p 하락)
지난주의 엄청난 변동성에 비하면 오늘은 비교적 잠잠했지만, 여전히 관망세가 짙은 하루였어요.
🔍 주요 시장 이슈 및 특징
- 엔비디아, 장 마감 후 '폭탄선언?': 이날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은 장 마감 후 엔비디아의 발표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수출용 저사양 AI 칩(H20 등)에 대해 수출 허가를 요구함에 따라, 이것 때문에 1분기에 최대 55억 달러(약 7.6조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이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6% 넘게 뚝 떨어지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미국의 중국 기술 통제가 실제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셈이죠.
- 엇갈리는 경제지표 '핑퐁': 이날 나온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8.1)였지만, 예상보다는 괜찮았어요. 반면 전날 발표된 소기업 사장님들의 체감 경기는 거의 역대 최악 수준이었죠. 소비는 아직 괜찮다는 지표(소매판매)도 있었고요. 이렇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섞여 나오니 시장도 방향을 잡기 어려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은행 실적, 괜찮은데… 전망은 '글쎄': 시티그룹(+4.0%)과 뱅크오브아메리카(+3.5%)는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성적표를 내놓으며 주가가 올랐어요. 하지만 은행 CEO들이 앞으로 경제가 불확실하다는 식의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하면서 마냥 웃지는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 물가 지표 기다리는 시장: 투자자들은 여전히 이번 주 후반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기다리고 있어요. 물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연준의 금리 결정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 주요 경제지표 발표 내용
-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4월): -8.1 기록 (예상치 상회, 전월 대비 개선). 여전히 위축 상태지만 조금 나아졌어요.
- (참고) NFIB 소기업 낙관 지수 (3월): 97.4 기록 (전월 및 예상치 대폭 하회, 매우 부진).
🏢 주요 기업 뉴스 및 특징
- 엔비디아의 두 얼굴: 정규장에서는 BofA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 소식에 +1.4% 상승했지만, 장 마감 후 수출 규제 관련 비용 발표로 시간 외에서 -6% 이상 급락하며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 은행주는 실적 따라: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실적 발표 후 상승했습니다.
- 빅테크는 혼조: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은 내렸지만, 테슬라 등은 소폭 올랐습니다.
💲 금리 및 채권 시장
-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시장의 경계심리가 반영되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한 4.322%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 달러는 반등: 5일 연속 하락했던 달러 인덱스는 이날 소폭 반등했습니다(WSJ 달러 인덱스 기준 +0.27%).
✏️ 종합 및 전망
4월 15일 미국 증시는 겉으로는 조용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여러 가지 재료들이 섞이며 방향을 고민하는 하루였습니다. 장 마감 후 터진 엔비디아 소식은 특히 기술주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변수입니다. 시장은 이제 곧 발표될 물가 지표와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여전히 변동성이 클 수 있으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 장 마감 후 나오는 주요 기업 뉴스가 다음 날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목해야 합니다.
- 미국의 대중국 규제는 계속 중요한 변수입니다. 관련 뉴스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엇갈리는 경제 지표 속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기업의 실제 실적(펀더멘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자료는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이 시황은 미국 현지 시간 2025년 4월 15일 마감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확인된 지수 및 시장 데이터를 반영했습니다. 엔비디아 관련 내용은 장 마감 후 발표된 중요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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