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5분만에 끝내기

 기업분석을 하는 방법은 아주 많은데요. 이번시간에는 바쁜 현대시대를 살아가면서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좋은 기업을 고르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으로 기업분석 5분 만에 끝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변에 주식에 관심 갖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주변사람들에게 그 회사의 PER 그 회사의 작년 매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입니다. 나의 소중한 돈을 맞긴 회사인데 그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지 분석도 안 하고 내 돈을 맡기는 사람이 많다. 솔직히 이런 것은 분석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분석이란 것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해 내는 작업인데 이러한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등은 기본적으로 검색만 하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도 아닙니다. 5분 정도만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그 항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을 매수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항복

1. 3년간의 매출액 증가추이
2. 3년간의 영업이익 증가추이
3. 3년간의 PER
4. 3년간의 부채비율
5.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자본총계 증가추이
 
위의 항목들은 이 회사가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주당 수익률이 증가하면서 부채는 적고 자본이 증가하고 있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즉 이 회사가 돈을 잘 버는 회사인지 확인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 주가 흐름이 좋아서 시총 2위까지 올라온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류션 검색화면

 
네이버에 LG에너지솔루션이라고 검색을 하고 재무정보를 누르고 들어가 보면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주재무제표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기본적으로 전체로 나와있는데 이걸 연간으로 바꾸어서 보면 좀 더 연단 위로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립일이 얼마 되지 않았으면 분기별로 보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재무제표1

매출액, 영업이익, 자본총계 모두 계속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25조 영업이익 1.2조 하지만 부채비율은 21년 늘어났다가 22년 급격하게 감소하고 23년 24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부채비율 같은 같은 경우는 무조건 늘어난다고 해서 안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왜 부채비율이 늘어났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통 성장성이 높은 회사일수록 연구비 등으로 부채비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시총 1위임 삼성전자의 매출액 315조, 영업이익은 54조 시총 3위인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44조 영업이익은 6.8조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재무제표2

PER을 보는 기준

마지막으로 per을 보면 131.77입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의 수익성 지표입니다. 말로 풀어서 설명을 해보면 우리나라 코스피의 평균 PER은 10입니다. 회사가 1년에 벌어들인 수익으로 10년을 모으면 이 회사의 전체의 주식을 살만큼 돈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PER이 131이라면 131년을 모아야 회사 전체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PER만 보았을 때는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에 대비 시가총액이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불 수 있습니다. 반대로 PER가 1인 기업은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대비 기업의 시가총액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PER가 낮으면 낮을수록 저평가 높으면 높을수록 고평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 또한 미래의 성장성 및 산업의 흐름에 따라서 시장에서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PER가 낮다고 나쁜 기업 높다고 좋은 기업이라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판단해 보았을 때 매출액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늘어나는 기업이라면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적정주가를 찾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을 주는 기업

 추가로 현금배당수익률도 중요합니다. PER아래 보시면 현금배당수익률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아직 현금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연히 성장기업이기 때문에 배당은 이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성장도 하면서 주주를 위해서 현금배당까지 한다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비교로 삼성전자의 경우 현금배당수익률은 2.7 정도 되며, 이는 은행이자와 비슷하다는 걸 알 수가 있고 분기마다 꼬박꼬박 배당을 해온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일부 회사들은 일회성으로 배당을 주기도 하며 꾸준히 주다가 갑자기 배당을 안주기도하기 때문에 이 또한 잘 확인해보셔야 하는 사항입니다. 
 
 그럼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가 무조건 좋은 회사일까요? 앞에서 말한 대로 배당을 안주는 회사는 별로 안 좋은 회사이고 배당을 주는 회사는 좋은 회사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배당을 꾸준히 기업이 평균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준에서 일정 부분 배당을 주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 어느 정도 확장을 해나가야 회사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에 계속 확장을 해나가야 다음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너무 과대한 배당을 주는 회사들도 그렇게 좋은 회사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을 것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또한 배당을 작년에 많이 했다고 해서 올해 많이 할 거라는 확신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5~10년 배당을 꾸준하게 비슷하게 해 왔던 회사여야지 믿고 꾸준하게 배당을 받을 거라고 확신하고 내 돈을 맡길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의미에서 배당기업을 공부하고 싶다면 미국 쪽 기업을 공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가 안전한 배당기업으로서는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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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5분 만에 기업분석 끝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시간이 없다면 최소한 이 정도는 확인하고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소중한 내 돈을 맡기기 위해서 좀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최고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것보다는 좋지 않은 기업을 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