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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박스

[5/28 미증시]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 국채금리 상승 = 3대 지수 하락 (장후 엔비디아는 '선방')

by 뮤랜이 2025. 5. 29.

 안녕하세요! 뮤랜입니다. 2025년 5월 28일 (수요일, 미국 현지 시간 기준) 마감된 미국 증시 시황을 오늘(목요일) 아침 기준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극도의 경계감과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 그리고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행히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는 강세를 보여, 다음 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일부 남겼습니다.

📉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 42,098.70 (-0.58%, -244.95p 하락)
  • S&P 500: 5,888.55 (-0.56%, -32.99p 하락)
  • 나스닥: 19,100.94 (-0.51%, -98.22p 하락)
  • 나스닥 100: 21,318.17 (-0.45%, -96.82p 하락)
  • 필라델피아 반도체: 4,834.42 (-0.55%, -26.67p 하락)
  • 다우 운송: 14,667.63 (-1.10%, -163.61p 하락)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과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 주요 시장 이슈 및 특징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숨죽인 하루', 장 마감 후 '환호':
    • (정규장) 시장의 모든 관심이 엔비디아 실적에 쏠리면서, 투자자들은 발표 전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을 자제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 (시간 외)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의 강력한 성장세가 지속되었습니다. 또한 2분기 가이던스 역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 美 국채 금리 급등 '부담': 이날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7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수급 불안 우려가 커졌고, 이는 전반적인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4.6%를 넘어서며 한 달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마감가는 아래 참고). 이는 주식 시장, 특히 기술주 등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 연준 베이지북 '신중론', 매파적 발언도: 오후에 공개된 연준의 베이지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소폭 또는 완만하게(slight or modest)" 확장됐다고 평가했지만, 기업들의 가격 전가 능력 약화,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 증가 등 경기 둔화 및 물가 둔화 정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는 등 연준 내 매파적 목소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 공포탐욕지수 '탐욕' 유지, 소폭 하락: CNN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전일 74('극도의 탐욕'에 가까운 '탐욕')에서 71 ('탐욕')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투자 심리가 다소 냉각되었지만 여전히 탐욕 구간에 머물렀습니다.

📊 주요 경제지표 발표 내용

  • 연준 베이지북 (5월 28일 발표): 대부분 지역 경제 활동 '소폭 또는 완만하게' 확장.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 기업의 가격 전가 능력 약화. 고용 시장은 소폭 증가 또는 변화 없음. → 신중한 경기 판단과 물가 둔화 정체 우려 시사.
  •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지수 (5월): 예상보다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위축 국면.

🏢 주요 기업 뉴스 및 특징

  • 엔비디아(NVDA -0.48% 정규장 마감): 정규장에서는 하락했으나, 장 마감 후 발표된 예상치 상회 실적 및 긍정적 가이던스에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습니다.
  • 항공주 급락: 아메리칸 항공(AAL -13.5%)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폭락했고, 다른 항공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 소매업체 실적 호조: 딕스 스포팅 굿즈(DKS +15.9%)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 M&A 소식: 코노코필립스(COP -3.1%)가 마라톤 오일(MRO +8.4%)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금리 및 채권 시장

  •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부진한 국채 입찰 결과와 매파적 연준 우려 등으로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7bp 이상 급등하며 4.61~4.62%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 달러 인덱스 상승: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강화 기대감에 달러 인덱스는 상승했습니다 (WSJ 달러 인덱스 기준 +0.44%, 96.33).

✏️ 종합 및 전망

5월 28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극도의 경계감과 국채 금리 급등이라는 악재 속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준의 베이지북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는 다음 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기술주 랠리를 재점화할 수 있을지, 아니면 여전히 높은 국채 금리와 매파적인 연준 스탠스가 발목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당분간 높은 변동성 속에서 개별 기업 실적과 거시 경제 지표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투자 유의사항

  • 엔비디아 실적 파급 효과: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나, 이것이 정규장에서 다른 기술주 및 시장 전체로 확산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 국채 금리 향방:** 국채 금리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주식 시장, 특히 성장주에는 부담입니다. 금요일 발표될 PCE 물가 지표가 중요합니다.
  • 연준의 스탠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향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이 시황은 미국 현지 시간 2025년 5월 28일 마감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제공된 정확한 지수 마감 정보와 확인된 시장 데이터를 반영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은 장 마감 후 발표되었으며, 시간 외 반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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